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격려라는 마법 하버드 대학의 데이비드 맥클린 박사는지난 25년간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하는지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성공의 핵심요인은 ‘관계’였습니다.성공의 99%가 누구와 어울리는 지에 좌우된다고 합니다.또 행복의 85% 역시 인간관계에 달려 있다고 해요. 연구 결과를 보다가 세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첫째, 오늘의 나는 내가 만난 누군가와의 만남의 결정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둘째, 오늘 나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셋째, 나를 만난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받을지 궁금했습니다.나는 과연 누군가를 성공하도록 돕는 사람일지 몹시 궁금하더군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자,나를 가장 자주, 또 가까이에서 만나는 이들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가족’이더군요. 누구와 어울리는지에 따라,성공의 99%, .. 더보기 문제를 맡기라! 지난 6월이었습니다.마치 동맥경화처럼, 제 삶에 경화증이 찾아오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일이 몰려드는데, 어느 순간 이걸 혼자 감당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집에서도, 아카데미에서도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뭔가 한계를 맞이하는 것 같아요." 그런 고백을 한 어느 날, 결국 입원을 해버렸습니다.몸도, 마음도 제게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저에게 한계를 발견했을 때, 이상하게 방향 지시등 하나가 켜졌습니다.말씀으로 돌아가라는 지시등이었습니다. 교회가 한계선에 도달했을 때,하나님은 몇 사람에게 "말씀으로 돌아가라"는 지시등을 보여주셨습니다.그렇게 말씀으로 돌아간 이들이 종교개혁자들이었습니다.한계인 줄 알았고 끝인 줄 알았는데, 말씀으로 돌아가자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교회가 타락할 대로 타락하고, 세.. 더보기 고작 이파리 하나일지라도...(글: 김동국 / 그림: 김윤정) 하루는 점심을 먹고 산책하는데 무더위에 땀흘리고 지친 이들의 표정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문득, ‘마음이 지쳐 저토록 힘겨워 하는 분들이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평온하신가요? 혹시라도 그런 분들이 계실까봐 한 이야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팀 켈러 이라는 책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팀 켈러 목사님은 이 책 서문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는 으로 잘 알려진 J.R. 톨킨의 단편소설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칩니다. 시대의 대작 을 쓴 톨킨도 지쳤습니다. 집필 당시, 톨킨은 여태 세상이 보지 못했던 이야기를 쓰겠다고 다짐해요. 아직 써내려가야 할 에피소드가 산더미인데,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됐습니다. 톨킨은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가슴에 원대한 꿈을 품고 있었지만, 모든 것이 그를 돕지 .. 더보기 헬퍼스 하이Helper’s High(글: 김동국 그림: 김윤정) 5월 22일 일찍 잠들었다가 금방 깨버렸어요. 그 날 손흥민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가 있다고 하기에, TV를 틀고 경기를 시청했어요. 득점왕 레이스를 펼치던 손흥민 선수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였지요. 반드시 골을 넣어야 득점왕이 될 수 있었으니까요. 경기 내내 손흥민을 응원했지만, 제 마음에 큰 감동이 된 장면은 동료 선수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손흥민의 기록을 도와주려고 모인 이들처럼 느껴질 정도였죠.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습니다. 손흥민의 동료 클롭셉스키가 골키퍼마저 제친 순간이었지요. 툭 하고 축구공을 밀어넣기만 해도 득점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그런데 클롭셉스키는 왼쪽에서 달려오는 손흥민을 봅니다. 찰나의 순간, 패스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졌던 것 같아요.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 더보기 부모는 지휘자입니다(글: 김동국 / 그림: 김윤정) 「미움받을 용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기시미 이치로가 작년에 새 책을 출간하였어요. 책 제목은 「리더는 칭찬하지 않는다」입니다. 이치로는 리더를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같은 존재라고 묘사했습니다. 그렇다면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어떤 존재일까요? 가끔 오케스트라를 볼 때, 지휘자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 싶지만, 지휘자가 없으면 음악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지휘자는 총보(score)라는 것을 보면서 지휘를 합니다. 총보에는 모든 파트의 악보가 실려 있습니다. 악기 연주자들은 자기 파트 악보만 보며 연주하면 됩니다. 그러나 지휘자는 모든 파트가 어디서 어떤 연주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지휘자는 모든 악기를 이해하고, 모든 악기가 어떻게 연주되어야 하는지 알지만, 결코 자신은 소리.. 더보기 유형기, 뿌리의 깊이가 높이를 결정한다(글: 김동국 / 그림: 김윤정) 우종영 씨는 에서 나무에게 유형기가 참으로 중요하다고 알려줍니다. 그는 유형기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어떤 고난이 닥쳐도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비축하는 시기, 뿌리에 온 힘을 쏟는 어린 시절 유형기는 위로 자라는 시기가 아닙니다. 아래로 자라는 시기입니다. 나무는 유형기 동안 바깥 세상과 상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을 벌입니다. 따뜻한 햇볕이 아무리 유혹해도, 주변 나무들이 보란 듯이 쑥쑥 자라나도, 결코 하늘을 향해 몸집을 키우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 딱 한 가지를 합니다. 땅속 어딘가에 있을 물길을 찾아 더 깊이 뿌리를 내릴 뿐입니다. 어둡고 길기만 한 땅속에서 길을 트고 자리를 잡는 동안 실타래처럼 가는 뿌리는 어느덧 튼튼하게 골격을 만듭니다. 그저 유형기만 보냈을 뿐인데 어느.. 더보기 아이가 듣고 싶은 말, 부모가 해야 하는 말(글: 김동국 / 그림: 김윤정) 최근 라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소위 엄친딸이라고 불리는 주연이와 가난하지만 착한 서은이는 친구입니다. 어느 날 서은이가 학교 소각장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절친이었던 주연이가 범인으로 지목되었지요. [학교에서 죽어 간 열일곱 소녀]라는 제목으로 언론에 오르내렸고, 급기야 주연이는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재판을 받습니다. 온 국민이 분노에 휩싸였고 주연이를 악마라고 수군거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은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시겠어요? 주연이의 엄마는 딸에게 이렇게 말을 건넵니다. “네가 그랬니?” “묻잖아. 네가 그랬냐고.” “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니. 우리가 너한테 못 해 준 게 뭐야. 너 낳아 키우면서 뭐 하나 부족하게 한 적 없었어. 먹는 거 입는 거 전부 다 완벽하게 케어해 줬잖아! 근데 .. 더보기 아이는 애착을 통해 세상을 그려갑니다(글: 김동국 / 그림: 김윤정) 얼마 전 갓 100일 지난 조카를 보고 왔습니다. 어찌 그리 사랑스럽던지요. 반나절 그저 쳐다만 봐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100일 된 아기가 할 줄 아는 건 딱히 없어요. 분유를 먹고 뿌~하고 뱉는 것, 뒤집으려고 용쓰다 ‘뽕~’하고 방귀를 끼는 것, 배고프거나 엉덩이가 불편할 때 ‘으앙'하고 우는 정도입니다. 거의 모든 것을 부모가 해줘야만 합니다. 이토록 연약한 아기에게 하나님이 주신 본능이 하나 었어요. 우린 그것을 ‘애착'이라고 부릅니다. 애착이란 태어나면서부터 누군가에게 찰싹 달라붙어서 의존하려는 본능입니다.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기에, 누군가에게 의존해야만 하지요. 문제는 아무에게나 찰싹 달라붙거나 의존하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애착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정의내린 학자는 볼비(Bowlby).. 더보기 이전 1 2 다음